영화은 결혼 생활과 권태기, 익숙함 속에서 변해가는 사랑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입니다. 처음에는 결혼 7년 차 부부의 이야기라 뻔한 사랑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. 그런데 영화를 다 보고 나니 가장 오래 남은 것은 권태가 찾아온 부부의 갈등보다, 익숙함이 사람을 얼마나 무심하게 만드는가 하는 질문이었습니다. 저 역시 연애를 하면서 상대의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고 상처를 준 적이 있었기에, 이 영화가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.결혼 7년, 권태기는 어떻게 시작됐을까 영화는 일본 나고야에서 지진이 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. 혼밥 중이던 정인은 혼자 뛰쳐나와 호들갑을 떨고, 두현과 부딪히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됩니다. 두현은 정인을 "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곳"이라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고, ..
스무 살이 되면 어른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. 영화 을 보면서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. 하고 싶은 건 뭐든 할 수 있고, 세상도 조금은 내 편이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, 막상 성인이 되고 나니 자유보다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. 서툰 결정과 후회 속에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 과정은 영화 속 세 친구의 모습과 닮아 있었습니다. 영화 은 이런 스무 살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청춘 코미디 영화입니다. 2015년 개봉한 이병헌 감독의 작품으로, 세 친구 치호·경재·동우가 사랑과 꿈, 그리고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립니다. 웃음을 중심으로 풀어낸 영화지만, 그 안에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불안과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. 저 역시 대학에 입학했던 시절을 떠올리면 영화 속 세 친구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