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화는 무인도 생존기를 소재로 하지만, 실제로는 무너진 일상을 다시 회복해 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입니다. 처음에는 생존을 그린 영화라고 생각했는데,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습관과 삶을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에 더 가까웠습니다. 술자리가 끝나고 집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기억이 안 나는 아침, 휴대폰을 열어 전날 카카오톡을 되감아본 적 있으신가요. 저도 그런 시간이 꽤 오래 이어졌습니다. 그래서 영화 가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. 밤섬에서 시작된 생존과 삶의 의지영화는 한 남자가 마포대교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. 의식을 회복하고 눈을 뜬 곳은 한강 한가운데 무인도, 밤섬이었습니다. 침수된 휴대폰은 켜지지 않고, 유람선을 향해 구조 요청을 해도 아무도 알아채지 못합니다. 기적적으로 휴대폰이 잠깐 켜져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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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2. 15:43